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그렇게 시작한 티스토리 개발 블로그
    개발/경험담 2018. 7. 19. 19:18

    그렇게 시작한 티스토리 개발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는 시작하기 어렵다.
    타 블로그와 달리 자유개설 방식이 아닌 초대권이 있어야만 가입할 수 있는 방식이기에 일단 이 초대권을 구하는 것 자체가 문제이다. 물론 주위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초대권을 받으면 되지만, 내 주위에 그런 사람이 없기 난 여러 커뮤니티를 떠돌며 티스토리 초대장을 부탁드렸었다.
    그러다 어제 감사하게도 OKKY에서 초대권 나눔으로 초대권을 받게 되었다.


    드디어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왜 티스토리인데?

    사실 티스토리를 딱히 선택 할 이유는 없었다.
    난 취업하기전, 일년 동안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한 적이 있다. 생각의 흐름대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리뷰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용도로 썼었다. 나름 조회수도 나왔었고, 지금도 운영 안한지 6개월이 되었지만 몇 개의 게시물 덕분에 80~100의 조회수가 나오고 있다. 물론 많은건 아니지만 개인 블로그로서 뿌듯 했었다.

    그럼 왜 이제와서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네이버 블로그로 돌아가지 않았을까?


    우선 내 직업이 프론트엔드 개발자 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너무나 낮은 실력에 운 좋게 개발자가 되었기에 어떻게든 실력 향상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공부에 매진했었다. 그리고 퇴근하면 뻗어있기 바빴다.


    이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블로그와 멀어졌었다. 그렇게 살다가 우연히 이 글을 보게 되었다.


    개발자라면, 블로그
    개발자에게 블로그는 자기어필의 도구, 그리고 공부했던 것을 정리하는 메모장이 될 수 있다. 많은 개발자분들이 실제로 블로그를 많이 운영하고 있고, 나도 코딩 중 이런 분들의 블로그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었다.


    이런 글들을 보면 다시 블로그가 시작하고 싶어졌다.
    사실 네이버 블로그는 개발자 친화적인 블로그가 아니다. 제한적인 테마와 저품질의 마크다운 지원, 그리고 구글 노출에 약하다. 그래서 많은 개발자들이 네이버 블로그보다는 티스토리를 선택한다.

    깃허브 페이지도 있잖아?

    사실 티스토리보다 깃허브 페이지를 이용하는 개발자분들이 많다. Jekyll을 이용해 블로그를 직접 개발하는 분들이 많다. 물론 나도 한 명의 개발자로서 이 방법이 끌리긴 했다.


    하지만, 내가 운영하던 블로그에서처럼 개발 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하고 싶었다. 내가 누구를 가르켜줄 실력이 아직 안된다. 그저 이제 막 개발자가 된 주니어 개발자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그러기에 깃허브보다 티스토리 블로그가 나에게 더 맞다고 생각했다.

    티스토리와의 만남

    티스토리에서도 커스텀 스킨이 가능하다. 어제 퇴근전 초대권을 받았기에 퇴근 후 커스텀 스킨을 만들어 봐야지 라는 들뜬 마음으로 집으로 향해 초대권으로 블로그를 개설하니, 생각보다 기본 스킨이 마음에 들었다.

    Simple is the best 에 적합한 스킨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커스텀 스킨 보다는 기본 스킨을 이용하기로 했다.


    나중에 부족한 부분은 커스텀을 하던, 아니면 깃허브로 갈아타던 고민해봐야겠다.
    그래도 주객전도는 되지 말자, 일단 할 수 있는 것에 충실하자.


    언젠간 해야지 하던 개발 블러그를 그렇게 시작하게 되었다.

Designed by Tistory.